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19일 15시 주엽 롯데시네마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 ‘엄마의 공책’ 영화를 상영했다.
영화배우 이주실과 이종혁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사랑으로 치매를 극복해 나가는 가족이야기를 그린 세대 공감 영화로 지난 3월 개봉 전 국회특별상영회 개최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30년 넘게 ‘현이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애란이 보건소에서 치매진단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병은 깊어지고 가족이 알게 되면서 갈등이 생기지만 편견 극복과 치매 친화적 환경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해피엔딩 결말과 함께 ‘치매를 앓아도 괜찮아’ 라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한다.
영화 상영을 기획한 보건소 관계자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 ‘치매’를 앓고 계신 환자는 우리 부모님이고 이웃”이라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치매국가책임제 실시로 지역마다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조기검진부터 진단 및 예방교육, 치매환자 인지재활 훈련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니 만 60세가 되면 누구나 방문해 치매 예방과 완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문화 많이 본 기사
|